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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인디고의 패션트렌드/2023 남자 패션 트렌드

남자들의 올드머니 패션을 완성하는 헤리티지란? 아티잔들의 핸드메이드 브랜드 벨루티, BERLUTI , 프랑스 명품 남자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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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에게 올드머니 패션이란 어떤 것인가? >>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것,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손자에게 대를 이어 물려 줄 수 있는 헤리티지를 가지며

남자들의 품격을 완성시키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패션,

사람의 손길을 거치면서 오랜 시간 만들어지고 또 끊임없이 애정을 가지고 관리해야 하는 그 무엇..

바로 가족과 같은 나의 일부가 된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만들어 가는 것 , 그리고 내가 속해 있는 것, 마침내 내가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 , 

가족만큼 소중한 나의 일부가 된 스타일! 

남자들의 올드머니 패션이란 바로 나를 메인으로 두고 나만을 위한 핸드메이드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장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 , 그 오랜 장인정신으로 인해 언제 가도 그 자리에 있는 그런 것이다. 

1895년부터 벨루티는 중년의 신사들을 위한 고급 신발 맞춤 서비스를 고집해 왔다.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수백 가지의 정교한 공정을 거치며 아티잔들의 훈련된 손길이 필요하다. 

고집스러운 태도는 오뜨 꾸띄르적인며 벨루티의 슈즈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들은 

하이 클래스를 지향하는 신사들의 사회적 상징이 되었다. 

고급 핸드메이드 남자 신발 벨루티
벨루티에서 진행하는 고급 맞춤 신발 -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하나의 예술작품이 된다. 
프랑스 명품 신발 브랜드 벨루티 &#44; BERLUTI
벨루티에서 만들어지는 스타일들은 시대를 넘어서 물려 줄 수 있는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다.

 

<<벨루티, BERLUTI의 역사 >> 

벨루티는 알레산드로 벨루티에 의해 1895년에 론칭된 브랜드이다. 

그는 1865년 이탈리아 마지스(Magis) 주의 작은 마을인 세니갈리아(Senigalia)에서 태어났으며 

19세가 되자 목수가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몇 년을 서커스에 몸담으면서 전국을 순회하며

신발을 만들게 된다. 

1895년 파리로 건너온 벨루티는 핸드메이드 슈즈 공방을 오픈하게 되는데 

30세에 불과했지만 10년 동안 다듬은 실력으로 인해 이미 목각 기술과 가죽을 다루는 기술은 장인의 수준에 이른다.

1895년의 파리는 새로운 과학 기술과 그 기술을 등에 업은 문화가 번성했던 활발한 도시였다.

많은 지식인들과 예술인들이 파리로 몰려들었고 그들이 유행시키는  프랑스의 오뜨 꾸띄르 패션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오늘날 파리가 유행의 최첨단의 도시가 되는데 기여한다. 

알레산드로 벨루티 역시 변화하는 시대를 예리하게 포착하여 독특한 남성 신사화를 만들게 된다. 

그가 만든 신사화는 전체를 한 장의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UPPER에는 어떠한 절개선이나 가죽 조각을 이은

스티치 자국이 보이지 않아 매끄럽고 깔끔했다. 

그는 이 신발의 이름을 알레산드로라 지었으며 혁신적인 기술은 고급 셀럽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벨루티의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시킨 것은 그의 아들인 토렐로 벨루티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샹젤리제 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르뵈프 거리 26번지에 매장을 열었으며 

전 세계에서 파리로 몰려든 예술가와 연예인 그리고 셀러브리티들에게 벨루티의 신발은

우아하고 심플한 곡선과 부드럽고 편안한 감촉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자대인 3대 탈비니오 벨루티는 14세부터 신발 제작과 건축을 배웠다. 

1959년 유행의 첨단 도시가 된 파리로 해외 유명 인사들이 단지 벨루티 신발 한 켤레를 맞춤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으며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탈바니오 벨루티는 고급 기성 신발들도 출시하였다. 

1895년 파리에 오픈한 벨루티 매장
1895년 파리에 오픈한 벨루티 매장
고급화 전략으로 전세계 신사들의 마음을 훔친 벨루티 매장 풍경
고급화 전략으로 전세계 신사들의 마음을 훔친 벨루티 매장 풍경

 

4대 벨루티 수장이 된 올가 벨루티 그녀가 고안해 낸 벨루티의 특별한 컬러링 파티나

벨루티를 이끌고 있는 4대인 올가 벨루티,

그녀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제화 제작 장인이다. 

그녀가 창시해 낸 파티나(Patina) 기법은 벨루티 신발에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불어넣었으며 

벨루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아이템에 적극 도입되어 핸드메이드의 품격을 더욱 완성시켜 주었다. 

벨루티 가문의 후계자들은 풍부한 제화 제작 경험을 통해 인체의 발과 신발 사이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제화 제작의 마지막 가죽 한 조각까지 사용하는데 능숙하다. 

하지만 올가 벨루티는 그런 실용적인 장인 정신에서 벗어나 한 층 더 영감 있는 스타일로 신발을 제작하기 위해 

고대문헌을 참고하거나 성형외과 의사에게 발의 구조를 배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벨루티의 영역을 넓혀나간다. 

오직 검은색과 브라운 색이 지배하던 남성용 신사화 시장에 

올가 벨루티는 파티나 고대염색 기법을 도입한다. 

올가 벨루티는 달이 차고 기우는 순간마다 보여주는 명암의 변화에 영감을 받아 독특한 광채를 신발에 표현하며

다양한 컬러링을 구현할 수 있는 파티나를 통해 이를 파니나 톤으로 명명한다. 

 

<< 벨루티(BERLUTI)의 파티나 (Patina) 염색 기법이란? >> 

블랙과 브라운에서 벗어나 남자들의 산발에 다양한 컬러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파티나 컬러는 

신발뿐만 아니라 가방과 벨트 등 다양한 가죽 제품에 적용해서 고객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파티나 염색은 1시간 이상 장인이 지루할 정도로 반복되는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다. 

파티나는 고대 염색 기술이며 최고의 베네치아 가죽이 만나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다. 

올가 벨루티가 초이스 하는 베네치아 가죽은 최고급 레어 가죽을 사용하며 

베네치아 바닷물에서 특수 태닝 공정을 거쳐 가죽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신발을 만드는데 적합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바다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태닝으로 인해 파티나 염색을 할 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컬러링이 구현된다. 

벨루티의 미학 세계인 파티나 염색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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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최고급 레어 가죽을 사용하는 벨루티 제품들
파티나 염색으로 구현되는 다양한 가죽 제품들의 컬러 -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컬러는 타바코이다.
타바코 컬러로 구현된 파티나 염색 공정
아름다운 그라디에이션이 돋보이는 벨루티 신발

올가 벨루티는 벨루티의 핸드메이드 기법과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베네치아 가죽에만 사용하는 타투기법을 개발한다. 

수년에 걸쳐 개발된 벨루티의 타투 기법은 벨루티의 전문 아티잔 중에서도 극 소수만이 마스터할 수 있는 기법으로 

타투의 패턴은 타투를 위해 고안된 정교한 타투 바늘을 통해 손으로 이루어지며

표면에 새겨진 타투는 정교하고 아름답다 

또한 이 패턴은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여 본인만의 시그너처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 남자들의 올드 머니 패션을 완성하는 명품 브랜드 벨루티, BERLUTI >> 

250개의 공정과 수백 가지 도구들로 만들어지는 남자들을 위한 단 한 켤레의 신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따르며 모든 세부 사항을 결정하는 고급 맞춤 슈즈, 

120년 동안 장인들의 응축된 기술과 브랜드의 역사가 신발에 녹아 있다. 

벨루티는 신발뿐만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 의류까지 제작하고 있으며 1993년 LVMH사에 합병되었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디올 옴므의 디자이너였던 크리스 반 아쉐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2023년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출시된 벨루티 러기지 시리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복고풍의 독특한 프린트로 귀족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벨루티의 FW 컬렉션은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과 스타일리시하며 스마트한 비지니스를 상징한다. 

벨루티의 의류라인에는 여유롭고 우아한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이 제안된다. 

컨템퍼러리 한 스타일의 신사복과 스포츠 웨어가 낮은 채도와 고급스러운 소재로 디자인되었으며

스타일 전반에 걸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절제미와 완숙미가 돋보인다.

벨루티의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 - 여행을 떠나는 비지니스 정장과 스포츠웨어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상류층을 상징한다. 

 

남자들의 올드머니룩은 무엇일까? 

그것을 완성하는 것은 대를 이어 스토리텔링으로 지키고 싶은 가치가 아닐까? 

새로운 변화도 좋지만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그 모습을 유지해 나가는 것..

성실과 책임 그리고 숙련된 장인 정신이 있는 곳 

그런 패션이 바로 남자들의 올드머니 룩이다. 

 

<< 바이 루이인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