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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인디고의 스테인드 글라스

유리로 밝히는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조명 : 스테인드 글라스 스탠드 자연 조명이 사라지는 늦은 저녁이 되면 거리에 하나 둘 씩 불이 켜지고 단골 카페에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진 조명이 밝혀 진다. 40년전의 레트로한 감성이 컨셉인 이 곳 카페에서는 핸드메이드로 만든 많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기을 끄는 것은 역시 유리로 만들어진 스테인드 글라스 소품들 컬러 유리를 모양을 만들어 잘라낸 뒤 납땜을 하는 많은 공정들을 거쳐서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하나의 공간을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바꾸어 버리는 마법과 같은 힘이 있다. 나의 단골 카페였던 "시광화원"은 아쉽게도 한국에 있지 않다. 중국 샤먼에 위치한 이 카페는 한국에서도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별한 맛이 있는 대만식 디저트와.. 더보기
모자이크 공예로 만드는 액자형 스탠드 조명 ,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매일매일...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은 조금 쓸쓸하다.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데 이렇게 하루가 저문다. 시간 낭비만큼 아까운 것이 없다. 오늘 하루를 다시없을 하루로 채웠는지 반문하면 늘 대답은 "아니요 "로 끝난다. 그런 적막한 풍경과 상념은 예전에도 늘 있었다. 한때 타양살이로 살던 동네에 있는 단골 카페에 들어서면 쓸쓸한 저녁의 풍경은 사라지고 "오늘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 '라는 위로를 뜨거운 차와 따듯한 조명으로 건넨다. 나의 단골카페는 지금은 골동품이 된 80년대와 90년대에 만들어진 생활 용품들과 더 이상 작동이 안 되는 전자 제품들을 인테리어로 사용하면서 빈티지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플라스틱과 비닐이 없고 오로지 나무와 메탈 그리고 도자기와 유리, 종이와 많은 화초와..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든 스탠드 조명 : 빈티지하게 낭만적으로 한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조명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탠드 조명의 디자인을 하고 디자인에 맞는 컬러를 고르고 디자인대로 도안을 자르고 도안대로 유리를 커팅하고 연마기에 넣고 테두리를 정리하여 일일이 납 선을 대고 인두기를 이용해서 납땜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 거의 7일에서 10일이 소요된다.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다듬어 완성되는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들을 보면 세상에 많은 것들이 공정화되고 기계화되고 규격화되어 가는데 이 세계만큼은 아직도 천천히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몇 안 되는 산업의 카테고리처럼 느껴진다. 숙련된 사람의 손으로 수백개의 유리 조각을 갈아서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스탠드 조명은 정성만큼 가격대도 놀랄만큼 비싸다. 유니크함과 빈티지함 그리고 세상에 몇 개 없는 희소성과 어디에 두어도.. 더보기
유리공예로 만든 핸드메이드 아로마 향초 컨테이너 유리를 그라인더에 갈 필요 없이 조그만 타일 모양으로 나온 재료를 고르면 아이들도 쉽게 유리 공예를 즐길 수 있다. 유리 컵이든 유리병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형태의 유리 디자인에다 간단하게 글루건으로 유리 타일을 붙이면 끝이다. 그리고 유리 타일이 잘 붙게끔 마지막에 석고로 마무리 공정을 해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나의 핸드메이드 소품이 완성이 된다. 공방에 처음으로 갔을때 만든 소품이 바로 유리 타일을 이용한 향초 컨테이너였다. 소이 왁스를 이용한 아로마 캔들을 만드는 것에 한창 빠져 있을때 좀 더 독특한 컨테이너가 없을까 고민을 했었다. 향초의 아로마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 아로마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컨테이너 디자인이 필요했다. 이미 기성으로 나온 유리 조각들도 재질이나 컬러에 따라 많은 종.. 더보기
유리 공예 - 핸드메이드로 즐기는 아름다운 시간 , 스테인드 글라스 늘 해오던 일이 아무 일도 아닌 듯이 끊겨 버리고 중국에서 어짜피 생활을 해야 하는 몇 년의 시간 덕분에 그냥 빈둥거리던 때에 우연히 집 앞 까페에서 발견하게 된 유리 공예! 바쁘게 살았던 날들에는 이런 핸드메이드 공예들이 "시간이 남아도는 " 어느 날엔가는 하겠지 라고 했는데 정말 하게 되는 날이 오고 말았다. 공방에서 처음 배운 것은 유리조각을 붙여서 만드는 컵이었는데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면서 만들 수 있고 유리를 그라인더로 갈지 않아도 돼서 안전했다. 원하는 투명 유리컵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테두리를 둥글게 갈아서 타일 형식으로 나온 유리 조각으로 붙여도 되고 작은 유리 조각으로 테두리만 그라인더에 갈아서 비뚤비뚤 붙여도 된다. 글루건으로 유리 컵에 유리 조각을 붙인 뒤 석고로 고정시키는 마무리만 .. 더보기
초보중의 왕초보가 만드는 스테인드 글라스 풍경이 달린 작은 소품 중국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공방에서 거의 처음으로 납땜을 해서 만든 작은 소품이다. 이때는 유리에 도안을 대고 그리는 작업도 유리를 자르고 그라인더 하는 공정도 동 테이프를 붙이고 납땜을 하고 마지막으로 세척을 하는 모든 과정이 어렵기만 했다. 물론 지금도 쉬운 작업은 아니다. 초보자 중의 왕초보가 만드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완성품은 차마 어디를 내놓고 자랑할 것은 못되지만 순서대로 하나씩 기억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1. 스테인드 글라스를 만들기 위한 공구들 : 라텍스 장갑 , 플라이어 , 유리 커팅 칼 , 납선 , 인두기 , 유리 등 - 정말 필요한 공구도 있고 상황에 따라 본인이 준비하면 되는 공구도 있지만 위에 나열된 공구들은 정말 필요하기 때문에 스테인드 글라스 재료를 파는 곳에 가서 아낌없..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 창을 완성하다. 대구 까페 달트에서 한 컷 ! 완성된 작품은 서툴지만 만족스럽다. 공방 선생님의 열강도 한몫을 했다. 그동안 밤이고 낮이고 시간 날 때마다 공방을 찾은 보람이 있다. 공방 근처에 친구가 하는 까페가 있어 그곳에서 스테인드 글라스 창을 진열해놓고 사진을 몇 컷 찍었다. 대구 이천동에 있는 까페 달트는 코로나 19 이전에는 빈티지를 컨셉으로 잡았지만 한동안 까페문을 닫으면서 콘셉트를 완전히 미니멀리즘을 바꾸어 버렸다. 기존에 있던 수 많은 집기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완전히 가볍고 심플하게 인테리어를 전면으로 보수하고 생활 방역으로 돌아서자마자 오픈을 했다. 여전히 마스크를 껴야 들어올 수 있고 주인장도 마스크를 늘 착용하고 손님들도 차를 마시는 순간만 마스크를 살짝 내려놓은 수준이지만 코로나가 한창일때 아무도 없던 거리의 한산함에 비교..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 창 만들기 : 6 - 납땜 마무리 및 케임 작업 드디어 오늘 스테인드 글라스로 창 만드는 작업의 마무리에 들어가고 완성을 하게 된다. 다시 만들게 되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똑같은 작품을 다른 컬러의 유리와 질감을 사용해서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가로로 긴 유리창도 하나 더 만들고 나면 조금 더 스테인드 글라스만드는 일이 쉬워질 것 같다. 연습과 연습 그리고 인내와 침착이 필요한 작업이다. > 스테인드 글라스 마무리 납땜과 케임 작업 및 파티나 컬러링 지난 시간에 미처 하지 못한 납땜 마무리 작업을 한다. 뭉쳐 있는 납땜을 인두기를 사용해서 골고루 녹여서 펴주고 납선의 간격이 일정하게 만든다. 유리를 가는 공정부터 조금씩 사이즈가 맞지 않아 유리와 유리 조각들 사이에 빈 공간이 많이 생겨 부득이 납땜 과정도 힘들고 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