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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인디고의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창 만들기 : 5 - 유리에 납선으로 납땜하기 스테인 글라스를 만들 때 가장 흥미진진하고 긴장되는 과정이 바로 인두기를 사용해서 납땜하는 것이다. 손에 익지 않는 뜨거운 인두기를 사용하는 것도 부담이고 납 선을 이용해서 유리 조각과 조각을 납땜하는 것은 긴장이 된다. > 스테인드 글라스 납땜하는 영상입니다. 납땜을 하기 전에 반드시 원본 그림 위에 유리 조각들을 맞추어 본다. 뒤틀어지거나 조각이 조금 커서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없는지 혹은 테두리가 직각으로 딱 맞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테두리를 케임으로 두를 예정이라 직각과 직선으로 만들지 않으면 케임이 뜨거나 잘 맞물리지 않게 된다. 인두기를 사용할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납땜을 하는 과정에서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납 액체가 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팔을 감싸는 토시를 끼고 손에는 장갑을 꼭..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 창 만들기 : 4 - 유리 그라인드 후 동테이프 붙이기 유리를 그라인드 하고 난 뒤에는 유리 테두리에 동 테이프를 싸야 한다. 동 테이프가 제대로 붙지 않으면 아무리 납땜을 잘해도 땜질이 먹지를 않는다. 스테인드 글라스용 동 테이프는 굵기가 다양하지는 않다. 유리의 두께에 따라 동테이프를 사용한다. 두꺼운 유리에 얇은 동테이프는 좌우를 제대로 감싸줄 수 없어 납땜이 되지 않으며 얇은 유리에 두꺼운 동테이프를 사용하면 납땜이 너무 굵게 작업이 되어 완성 후 뭉툭해 보인다. > 몇 번을 강조하지만 스테인드 글라스에 동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 중앙에서 좌우로 일정한 간격이 나오게끔 붙여야 한다. 시작은 조각의 중앙에서 끝은 약간 여유를 두어 더 붙여준다.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용 "피드"를 사용해 동 테이프를 더욱 꼼꼼하게 붙이고 잘 눌러 준다. 피드 작업이 끝나도..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Glass grinding) 창 만들기 : 3 - 유리 연마하기 (Glass grinding)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은 쉬운 공정이 하나도 없다. 그중에도 유리를 자르는 것과 유리를 연마하는 과정이 조금 쉬운 과정이지만 1년 만에 시작하는 초보자는 그 마저도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도안 위에다 1:1로 자른 유리를 배치해서 조금 더 갈아야 될 부분을 살펴본다. 이미 갈았거나 갈아야 할 유리조각들을 맞추어 보면서 빈 공란이 생기거나 어긋난 부분이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원본 그림과 유리조각에는 일련의 번호를 매겨 둔다. 그래야만 퍼즐 맞추기처럼 완벽한 하나의 그림이 나올 때까지 이름표 역할을 해 준다. 유리를 그라인딩 하는 동영상이다. 유리가 부드럽게 갈릴 때는 " 징 ~~~~ " 하는 소리가 들린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리이다. 그러나 유리를 잡는 방향이 틀리거나 그라인더에 조금만 닿..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 창 만들기 : 2 - 유리 자르기 그리고 다듬기 스테인드 글라스 (Stained glass) 작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디자인에 맞는 유리 컬러를 선정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전체 디자인을 생각해서 심심하지 않도록 요철감과 색감 그리고 유리에 새겨진 무늬를 고려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그러다 보면 뜻하지 않는 새로움을 발견하게 되고 머리속에 들어있던 이미지들이 실체화되면서 느끼는 희열도 크다. 스테인드 글라스는 철저하게 계산된 이미지이지만 마침내 완성이 되고 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면 마지막 숨결은 바로 "빛"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인 컬러로는 청록색의 민무늬 유리를 골랐고 서브 컬러로는 바다와 같은 프러시안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는 오렌지 컬러를 골랐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유리는 빈티지한 꽃무늬가 들어간 투명 유.. 더보기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을 다시 시작하다 : 1일차 - 스케치 잠시 잊고 있었던 핸드메이드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게 되면서 일대일 수업이나 혹은 혼자서 하는 작업이 가능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해외에서 일 년 전에 한 달 정도 시도하다가 끝을 제대로 못내고 귀국해서 아쉬웠던 작업이었다. 그러다가 가까운 곳에서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을 할 수 있는 공방을 찾았고 수업과 작업은 일대일이나 혹은 혼자서 진행이 가능하다. 오래전에 마련해 두었던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부분적으로 인테리어를 했지만 현관에 들어서는 창문은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 90년 대풍의 오래된 창문이 그냥 그대로 남아 있다. 대나무가 얇게 새겨진 오래된 창문 대신에 내가 직접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 유리로 대체하면 집안이 완전히 달라.. 더보기
자몽향으로 방안을 채우다 :아로마 캔들 만들기 파라핀 성분으로 만들어진 향초가 호흡기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파라핀 성분이 들어 있지 않는 자연 성분의 왁스와 직접 자기에게 맞는 향을 가진 오일을 골라서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아로마 캔들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서 인테리어 소품용이나 선물로도 좋을 뿐 아니라 기분 좋은 모임이나 조용한 사색이 필요한 시간에 좋은 향기와 따뜻한 빛으로 그 장소와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 - 소이 왁스 - 아로마 오일 - 왁스를 녹일 수 있는 스테인레스 계량컵 - 비이커 (오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 나무젓가락이나 심지 고정틀 - 다양한 심지 (면 심지, 나무 심지 등) - 심지 받침대 (심지의 굵기에 맞게 ) - 심지를 고정시킬 수 있는 심지 테이프나 글루건 - 컨테이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