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금템페라 그리기 - 초벌 채색하기 템페라화를 그리기 위한 기본 준비물 중의 하나인 안료는 홀베인(HOLBEIN)에서 나온 제품들을 사용했다. 티타늄 화이트 , 램프 블랙, 카드뮴 레드 , 코발트블루 딥 컬러를 사용해서 그림의 전체적인 컬러를 입히는 초벌 채색을 한다. 그림의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템페라의 초벌 채색을 하기 위해서는 유화제인 계란 미디움을 사용하고 안료는 아주 소량만 팔레트에 덜어내어도 충분하다. 오른쪽에 나이프로 소량으로 덜어낸 이 정도의 코발트블루만으로도 충분히 성모상의 옷을 채색할 수 있다. 필요하면 소량으로 더 덜어내어서 사용한다. > https://ruiindigo.tistory.com/17 9. 황금템페라 그리기 : 피부 컬러 채색하기 피부의 명암은 베르다치오로 피부의 컬러는 테르 베르트로! 1. 베르다치오 (V.. 더보기 템페라를 그리기 위한 세밀화 붓 - 헤렌느 S-3000 세필 묘사 붓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만 "초보자는 도구 탓"을 해야 한다. 템페라처럼 한 올 한 올 선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면 더욱 섬세하고 탄력이 좋으며 끝을 날렵하게 날릴 수 있는 그런 세필화 붓이 필요하다. 바바라에서 나오는 투명 붓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에 헤렌느 붓을 알게 되었다. 세필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붓이 제자리로 탕 탕!! 돌아오는 탄력성이 필요하다. 그런 장점을 가진 붓을 찾다가 쿠팡에서 헤렌느 붓을 검색하고 한번 사용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3호, 4호, 5호 이렇게 세 개에 1300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 아직 초보자라 붓이 브랜드와 호수가 다양하지 않다. 옛날부터 사용해 오던 바바라의 투명 붓은 매우 좋은 퀄리티지만 템페라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조금 적합하지 않았.. 더보기 4.황금 템페라 그리기 : 그림 선 연습 오랜 경력을 가진 템페라 화가들도 매일 선 연습을 한다. "전통 이콘화"에 관한 저서를 내고 템페라화를 가르치고 있는 Gilles Weissmann은 템페라 화를 그리기 전에 반드시 판넬의 상태와 붓 상태 그리고 물감을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선 연습은 필요하다고 한다. 대가들도 템페라 화를 그리기 전에 그리려는 대상을 상대로 밑그림 연습을 숱하게 하는데 이제 처음 템페라 화를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선 그리기 연습은 끝없는 훈련이고 연습이다. 절대로 겸손이 필요한 작업이 바로 템페라 페인팅이다. 짧은 스트로크 (strock) , 긴 스트로크와 글씨 연습 , 템페라에 사용되는 기호들을 반복해서 그리면서 그리려는 그림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을 한다. 처음 템페라 페인팅을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선 연습.. 더보기 3. 황금 템페라 그리기 - 트레싱 및 토노코 작업 : 키예프의 성모 1. 작품 견본 정하기 작품 견본으로 제시된 이콘화중 가장 마음에 든 키예프의 성모 (Virgin of Kyiv)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성당에 800년 동안 어떠한 훼손도 없이 전시되었다가 모스크바의 한 박물관으로 옮겨진 키예프의 성모는 우크라이나의 보물이자 블라디미르의 처녀로 불리는 가장 유명한 이콘 화이다. 고른 작품 견본은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의 성모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정확하게 바라보면 키예프의 성모 아이콘화는 아니다. 구성과 컬러 화면의 배치가 변형되어 원본이 가지는 정교함은 없지만 템페라화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고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단순화되고 색감도 알기 쉽다. 2. 작품 견본 트레싱하기 작품 견본을 고르고 그 작품을 젯소를 바른 판넬에 작품의 아우트 라인 (.. 더보기 2. Panel (판넬) 준비 템페라를 그리기 위해서 준비하는 판넬은 제작 과정도 기다리는 인내와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기성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판넬이 없기 때문에 나무를 골라서 사이즈에 맞추어 재단하고 붙여야 하며 얇은 패브릭(거즈와 같은 린넨 소재 등 )을 토끼 아교를 이용해서 접착시키고 마지막으로 젯소를 몇번이고 바르고 말리고를 반복한 뒤 까칠한 표면을 사포를 이용해서 매끄럽게 다듬어야 하는 오직 인간의 노력과 정성과 시간이 주는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판넬의 사이즈도 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율을 따져서 만들어야 한다. 템페라 기법을 이용한 이콘(ICON)화는 2:3, 3:4, 4:5, 1:3 등의 비율로 제작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무로 프레임을 만들 때부터 정확한 사이즈 측정이 필요하다. 판넬을 만들기 위한 나무.. 더보기 1. 준비물 : 평범하지 않아 더 까다로운 준비물들 황금 템페라는 우리가 흔히 회화 재료로 알고 있는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유화 물감, 파스텔, 콩테등등 미술시간에 배웠거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재료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인터넷 화방이나 일반 오프로드 화방에서 판매하고 있는 회화 채색 재료들은 이미 회화 재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들에 의해 화학화 제품화 기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수고로움이 없이 바로 캔버스나 도화지를 사서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물감을 짜서 붓으로 슥슥 그리면 된다. 하지만 템페라는 동로마 시대의 수고로움을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 500년 전 - 한국으로 치면 조선이 건국될 즈음 - 모든 것을 인간의 손과 지혜에 의존하던 시절이라고 상상해 본다. 그 시절 동로마(비잔틴 제국)의 화가들은 신을 향한 불변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더보기 INTRO : 황금과 템페라를 만나다. 러시아 동방교회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성화! 동로마의 수도인 비잔틴 회화를 대표하는 기법! 신을 향해 받칠 수 있는 인간의 가장 비싼 제물인 황금과 신을 향해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이 그릴 수 있는 한계를 보여주는 템페라 기법으로 그려진 동방의 이국적인 아름답고 성스러운 성화들은 이콘화를 소개하는 전문서적이나 동방교회의 순례길에서나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일 뿐! 내 생활에 일부가 도저히 될 수 없을 것 같은 낯섦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낯설음이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설렘이 되었다니 .. 그렇게 이국적이고 상관이 없는 황금과 템페라 페인팅은 이제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직접 동방 교회를 방문하고 싶은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절대적으로 객과적으로 생각을 하면 황금과 템페라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