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전쟁을 반대하고 2차 대전 이후 잘 짜인 기존 질서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영혼과 마인드의 셋업(set - up)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대가
코로나 이후 다시 판을 짜야 하는 혼란의 시간과 맞아떨어진 것인가?
70년대의 다국적 문화와 결합된 새로운 보헤미안 룩이 2020년 가을에 유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트렌드를 흡수하고 가장 많은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가장 먼저 시장에 내 놓는 자라 ( zara) 역시 70년대의 무드로 흠뻑 젖은 스타일들을
2020년 가을 간절기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2020년에 유행할 70년대의 보헤미안 룩은 컬러와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
컬러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선명한 색감을 지닌 빈티지한 컬러들을 강하게 대비시키고
패턴은 다양한 문화를 흡수한 듯 페이즐리 , 기하학 , 에스닉이 동시에 들어간 다채로운 문양이 보인다.
실루엣은 롱 앤 씬 ( LONG & THIN) 이며 이런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소재는 드레이프가 잘 되는
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 혼방 , 혹은 레이온과 실크 혼방, 울과 레이온 혼방 등 유연하고 가벼운 혼방 소재들이 많다.
특히 니트 아이템은 70년대 보헤미안 룩을 보여주는데 가장 잘 활용되지만
아직 더운 8월의 중순을 감안한다면 니트 디자인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뒤에 출시가 될 것이다.
<< 70년대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의 이미지 >>
<< 70년대 자유로운 보헤미안 룩의 대표 컬러 >>
<< 2020년 가을 간절기 자라 (ZARA) 신상품 >>
페이즐리 패턴을 사용한 한 벌 슈트와 원피스, 블라우스 , 팬츠 디자인을 메인으로 디스플레이 했다.
마네킹 역시 70년대의 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코디했으며
가을 간절기 신상품의 디자인은 여름의 무더위에서도 충분히 가을을 느끼면서 코디가 가능하도록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매 주 갈 때마다 새로운 제품으로 리뉴얼되는 자라 ( zara )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이며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같이 받고 있지만
매 시즌 가장 빨리 트렌드를 파악하고 가장 빨리 그 트렌드로 패션을 만들어 내며
그리고 전 세계에 가장 빨리 모든 것을 전파하는 자라의 위력은 어마 무시하다.
지금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부터 지지를 받는 메가 패션 트렌드는 바로 자라 (zara)에서 찾아볼 수 있다.
<< by 루이인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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