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내에 에이치앤엠 H&M은 사용되는 거의 모든 소재를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ESG 정책을 따른다고 한다.
E는 환경 (Environment), S는 사회 (Social) , G는 지배구조 (Governance)를 의미한다.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가지는 기업의 평가인 ESG가 앞으로의 무역과 수출 및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화석연료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저치로 줄여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이 정책은 코로나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올 2020년 가을에도 파타고니아 , 에이치엔엠 , 그리고 일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재생소재를 사용한 폴라프리스나 니트 디자인을 판매하고 있다.
<<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H&M의 디자인 >>
2020년 가을 H&M은 재생섬유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 몇가지 니트 디자인과
우븐 디자인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니트 디자인은 오버사이즈 핏과 클래식한 케이블 디자인의 라운드 스타일과 하찌 조직으로
두툼한 두께감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컬러는 아이보리, 가격대는 5만원이 미치지 않는 가격대로 책정되었다.
H&M의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어진 디자인에는
그린 컬러의 리사이클 페이퍼 택이 달려 있어서 쉽게 구분을 할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 재생 섬유로 만들어진 우븐 디자인은 원피스 한 스타일로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이했다.
아이보리와 블랙 두가지 컬러로 기획되었고 가격대가 3만 원을 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대이고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기획 의도가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환경과 소비자 그리고 기업의 윤리의식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H&M !
앞으로의 패션 산업은 저탄소 배출 소재를 사용한 지속 가능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쪽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패션은 더 이상 폭력적 소비를 조장하던 예전의 모습과 확연히 달라졌고
소비자들의 니즈 역시 소비만 강조하던 스타일에서
편안하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스타일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한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SPA 기업으로 소비만 강조하던 H&M의 발 빠른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 그 외 다양한 2020년 H&M의 가을 니트 디자인 >>
< 심플한 라운드 니트 디자인 >
<V-NECK 니트 카디건 >
<FINE 한 니트 소재로 만들어진 V-NECK 니트 >
< 샤넬사를 사용한 라운드 니트 디자인 >
그리고 현재 H&M에서는
여성 베이직 라인에 사용되는 모든 면 소재는 100%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면화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문구를 내걸고 있다.
100% 지속가능한 자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한 문구들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구체화된 공정과정이나 생산과정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100% 지속 가능한?
어쩔 수 없이 기업이 환경과 소비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시대가 오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까지 폭력적으로 소비와 낭비 그리고 유행만을 외치던 패션 기업들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놓이게 되었다.
옷이 더 이상 트렌드와 패션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던 시대를 지나
환경을 생각하는 거대한 스트림에 올라타는 그런 시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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